KLPGA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2R 6언더파…김지영, 2타차 추격

'포천의 딸' 서연정, 포천힐스에서 선두 질주(종합)

'포천의 딸' 서연정(26)이 고향인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생애 첫 우승을 향해 질주했다.

서연정은 25일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김지영(24), 이승연(23), 김수지(25), 현세린(20), 홍정민(19) 등이 서연정을 2타차로 추격했다.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며 2타차 공동8위에 올랐던 서연정은 이날 1∼3번 홀 연속 버디로 단숨에 선두로 뛰어올랐다.

서연정은 13번 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여 2타차로 달아났다.

보기는 하나도 없이 버디만 4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지척인 포천시 신읍동에서 태어난 서연정은 자동차로 20분 거리에서 부모가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포천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다닌 토박이 부친의 친지가 많아 대회장 진입로에는 '포천의 딸' 서연정을 응원하는 플래카드가 걸렸다.

서연정은 "버디 찬스가 왔을 때 퍼트가 들어가 줬다.

특히 2~3m 짧은 거리 퍼트가 잘 들어가 주면서 보기 없이 위기 상황을 잘 모면할 수 있었다"면서 "3, 4라운드라고 특별히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기보다는 찬스가 오면 잘 잡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

한 홀 한 홀 열심히 치겠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고 말했다.

작년 이 대회 챔피언 김지영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타이틀 방어의 불씨를 살렸다.

김지영은 "경기 초반에 티샷 실수로 연속 보기를 기록했지만 이후 집중하고 플레이하니 버디를 만들 수 있었다.

오늘 잘 마무리한 것 같다"면서 "내일부터 티박스 위치가 변경되면서 짧아지는 2개 홀에서 버디를 노리고, 나머지는 최대한 욕심을 부리지 않겠다"고 전략을 밝혔다.

박현경(21)은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30위(이븐파 144타)에 머물렀다.

최혜진(22)은 2타를 잃어 박현경과 같은 공동30위로 3라운드를 맞는다.

발목 통증으로 절뚝이며 경기를 치른 끝에 이븐파를 친 장하나(29)는 2오버파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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