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부킹 난에, 해외 골프여행이 고픈 골퍼들
COVID19 팬데믹으로 전 세계의 경제가 역 성장세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골프 산업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스크린을 통하여 늘어난 골퍼와 해외 골프여행이 막히면서 국내 수요가 폭발한 것이다. 때문에 국내 부킹 대란과 요금 폭등으로 많은 골퍼들의 불만이 폭주하는 상황이다. 그로 인하여 골퍼들이 저렴하고 여유로운 해외 골프여행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마니아라면 누구나 명문 골프장을 찾아 라운드 하는 해외 골프여행을 꿈꾼다. 일본 규슈는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골프 여행지다. 지리적으로 가까워 이동이 편리하고 요금도 저렴하다. 특히 주말만 잘 활용해도 54홀 라운드와 함께 온천ㆍ관광까지 모두 즐기고 돌아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한국 기업의 골프장 인수도 늘어나 보다 친숙한 분위기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다.

한국 '노매드투어'가 100% 인수하여 2017년부터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진행하여 운영 중인 '아소 스카이블루 골프리조트'는 일본의 명산 아소산 국립공원 내 65만 평 편백나무 숲에 자리하고 있다.
국내 부킹 난에, 해외 골프여행이 고픈 골퍼들
일본 '혼마'가 기획, 설계하여 운영하던 정통 챔피언십 골프 코스로 홀별로 난이도를 다르게 구성하였다. 최대 높낮이 차가 20m로 다이내믹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구릉 코스로 페어웨이가 넓지만 까다로운 언듈레이션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또한 클럽하우스 대욕장에서는 지하 1천 500m에서 뿜어져 나오는 나트륨 온천수로 라운드 후 쌓인 피로를 말끔하게 덜어낼 수 있다. 그리고, 한국인 직원들을 고용해 골프장에서 음식이나 언어 소통으로 인한 불편도 느낄 수 없다.

점수 욕심을 내기보다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여유 있는 플레이하는 것도 괜찮다. 자연에 둘러싸여 플레이를 하다 보면 대자연이 주는 경이로움에 감탄하게 된다. 또한 30m가 넘는 삼나무, 편백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를 마시며 진정한 쉼을 경험할 수 있다.

시그니처 홀은 8번 홀(Par 4, 358야드)과 18번 홀(Par 4, 342야드)로 그린 뒤로 펼쳐진 아소산의 풍광이 아름답기로 손꼽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ed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