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29)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니토리 레이디스(총상금 1억엔)에서 우승했다.

신지애는 27일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의 오타루 컨트리클럽(파72·654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컵을 거머줬다. 신지애는 지난해 10월 미쓰비시 일렉트릭 레이디스 이후 10개월 만에 우승 소식을 전했다. 우승 상금은 1800만엔(약 1억8000만원)이다.

JLPGA 투어에서는 통산 14승을 올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JLPGA 투어가 공동 주관한 2008년과 2010년 미즈노 클래식 우승을 더하면 투어 통산 16승이다.

베이브 류(대만)가 2타 차 2위에 올랐고, 이민영(25)은 7언더파 281타로 3위를 기록했다. 5언더파 283타를 적어낸 이지희(38)는 4위였다.

신지애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JLPGA 투어 이번 시즌 25개 대회에서 11승을 합작했다.

김하늘이 3승, 이민영이 2승을 거뒀고 안선주와 전미정, 강수연, 김해림, 이보미, 신지애가 1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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