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미셸 위, 청야니 등에 K9 의전차량 제공

기아자동차는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을 후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아차는 이번 대회에 총 8대의 K9 차량을 박세리, 미셸 위(미국), 청야니(타이완), 크리스티 커(미국), 미야자토 아이(일본)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에게 의전용으로 제공한다.

또 17번 홀에서 홀인원을 하는 선수에게 K9 1대를 부상으로 증정한다. 경기를 관람하러온 사람들에게는 레이 1대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후원을 통해 국내외 골프 팬들에게 기아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 상금 180만 달러가 걸려 있는 이번 대회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LPGA에서 활약 중인 신지애 선수를 비롯해 최나연, 박세리, 청야니, 미셸 위 등 세계적인 여자 골프 스타 69명이 출전한다.

기아차는 지난해부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골프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올 8월 '제26회 기아자동차 한국 여자 오픈 골프선수권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