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NBA)의 공룡센터 샤킬 오닐(29·LA 레이커스)이 2년 연속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NBA 사무국은 오닐이 팀 공헌도에서 1백10.21점을 얻어 케빈 가넷(1백.83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앤서니 메이슨(96.86점 마이애미 히트),제이슨 키드(95.04점 피닉스 선즈) 등을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영예를 차지했다고 27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오닐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게임당 28.7점으로 득점 3위,야투 성공률 1위(57%),리바운드 3위(게임당 12.7개),블록슛 4위(게임당 2.76개)에 오르며 팀이 2년 연속 태평양지구 1위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