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US, 달러 입출금 중단…"암호화폐 출금·거래는 정상 운영"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미국 법인인 바이낸스US가 달러화(USD) 입출금을 일시 중단한다.

9일 바이낸스US는 트위터를 통해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디지털자산산업에 대한 이데올로기를 통제하기 위해 극도로 공격적이고 위협적인 전술을 사용했다"며 "이로 인해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은행에 문제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은행이 이르면 13일부터 법정화폐(USD) 인출 채널을 일시 중지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현재 보유한 달러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한다"고 알렸다.

다만 달러를 제외한 암호화폐의 출금, 거래, 스테이킹 등 플랫폼의 다른 기능은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거래소는 "모든 고객의 자산에 대해 1:1 준비금을 유지하고 있음을 명확히 하고자 한다. 출금 처리 중단 기간은 거래량 증가와 주말동안 은행 폐쇄에 따른 결과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SEC의 무익한 공격으로부터 회사와 고객 및 업계를 계속 강력하게 방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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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