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와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를 미국 증권법 위반 혐의로 제소했다'고 보도한 가운데, 바이낸스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적극 방어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낸스 거래소는 "SEC 조치에 실망했다. 우리는 SEC 조사에 적극 협조해왔고 규제기관과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라며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SEC가 일방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EC의 조치는 규제기관이 암호화폐 업계에 대해 명확하고 필요한 규정을 제공하지 않는 것에 대한 또 다른 예일 뿐"이라며 "SEC는 집행과 소송을 무기 삼아 복잡하고 역동적인 기술을 규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아가 "특정 토큰 및 서비스를 증권이라고 일방적으로 표시하는 행위는 이러한 문제를 악화시킬 뿐"이라며 "SEC는 관할권을 지키기 위해 이러한 조처를 한 것, 투자자는 SEC의 우선순위가 아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바이낸스 US 내 사용자 자산이 위험에 처했다는 주장은 잘못됐다"라며 "바이낸스의 모든 플랫폼 내 사용자 자산은 안전하며, 이러한 주장에 우리는 적극 방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낸스 "SEC 제소, 적극 방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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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블루밍비트 기자 reporter1@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