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부채한도 합의안이 의회를 통과하면서 미 재무부의 단기 국채 공급량이 급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이날 연구 보고서를 통해 "지금부터 오는 8월 말까지 1조 달러 이상의 국채가 발행되고 연말까지는 총 1조4000억 달러 이상 공급될 것"이라면서 "올해 발행되는 미 국채의 규모는 팬데믹 이전 연평균 국채 공급 물량(약 2000억 달러)의 7배가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BofA는 "단기 국채 공급이 급증하는 것은 미 재무부의 현금 잔고를 재구축해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미 정부의 기존 적자에 대한 자금 지원 목적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은행은 "급증한 단기 국채 물량은 머니마켓펀드(MMF) 등으로 흡수되겠지만, 매수자를 구해야 하는 어려움으로 단기 금리는 오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MMF란 단기 금융상품에 집중투자하는 상품을 말한다.
BofA "부채한도 해결, 美국채 1조달러 쏟아질 것…금리 상승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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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블루밍비트 기자 minriver@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