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sse Cohen
(2023년 5월 31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6월에는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3가지 중요한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어 미국 증시는 큰 변동성을 경험할 것이다.
  • 시장 초점은 미국 고용보고서, 소비자물가지수, 연준의 FOMC에 집중된다.
  • 투자자들은 앞으로 몇 주 동안 더 큰 폭의 변동과 급격한 움직임에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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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는 불안한 흐름으로 5월을 마감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황에 대한 정치적 해결을 기다리는 한편, 금리 및 인플레이션 전망을 계속 가늠하고 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 지수는 5월 상승률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NASDAQ:NVDA)를 포함한 인공지능(AI) 종목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6%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벤치마크 S&P 500 지수는 5월에 0.25% 상승했다.

한편, 우량주 중심 다우존스 지수는 5월에 3.5% 하락하면서 가장 크게 뒤처졌다.
변동성이 높았던 5월이 끝난 시점에 투자자들은 연중 주식시장이 최악을 겪는 달로 알려진 6월의 새로운 혼란에 대비해야 한다.
1990년 이후 S&P 500 지수는 6월에 평균 0.4% 하락했고 올해도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다.
S&P 500 지수의 계절성

6월에 주목해야 할 3가지 일정은 다음과 같다.

1. 5월 미국 고용보고서, 62일 금요일

미 노동부는 6월 2일 금요일 오전 8시 30분(미 동부표준시) 5월 미국 고용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연준의 다음 정책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5월 미국 비농업 고용건수는 4월 25만 3천 건 증가 이후 증가폭이 완화되어 18만 건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5월 실업률은 53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던 4월의 3.4%보다 다소 높은 3.5%로 예상된다.
경제 캘린더

예측
  • 필자는 5월 고용보고서가 노동시장의 놀라운 회복력을 강조하고 과열된 노동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연준 위원들은 과거의 인플레이션을 낮추려면 실업률이 4.0% 이상이어야 한다는 신호를 보냈지만, 이코노미스트들은 실업률이 더 높아야 한다고 말한다.
  • 정확히 1년 전인 2022년 5월 실업률은 3.6%였다. 이는 트레이더들이 금리인상 중단에 베팅하더라도 연준은 여전히 금리를 인상할 여지가 있음을 시사한다.

2.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 613일 화요일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6월 13일 화요일 오전 8시 30분(미 동부표준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인플레이션 및 근원 인플레이션 모두 연준이 억제 노력을 중단할 만큼 빠르게 하락하고 있지 않음을 보여 줄 가능성이 높다.
아직 공식 전망치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4월의 4.9% 상승보다 다소 낮은 4.6~4.8% 상승으로 예상된다.
연간 인플레이션은 작년 여름 40년래 최고치인 9.1%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지만, 여전히 연준의 목표인 2%보다 2배 넘는 속도로 물가가 상승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차트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포함하지 않는 근원 인플레이션은 전년 대비 5.4~5.6% 상승이 예상된다. 4월에는 5.5% 상승했다.
연준 위원들은 근원 인플레이션이 향후 물가 방향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고 이 수치를 면밀히 주시한다.

예측
  •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 추세는 둔화되었지만 연준의 2% 목표보다는 훨씬 빠르게 상승하고 있음을 강조할 것이다.
  • 필자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완화 임무를 완수했다고 선언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
  • 벤치마크 소비자물가지수가 5.0% 이상이라는 강력한 수치가 나온다면, 6월 금리동결 기대는 크게 꺾이고 연준은 인플레이션 관련 압박을 계속 받게 될 것이다.

3. 연준 6FOMC 금리 결정, 614일 수요일

연준은 6월 14일 수요일 오후 2시(미 동부표준시)에 FOMC 종료 이후 정책 결정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요일(31일) 오전 현재 인베스팅닷컴의 연준 금리 모니터링 도구에 따르면, 시장은 0.25%p 금리인상 가능성을 60%, 금리동결 가능성은 40%로 예상하고 있다.
연준 금리 모니터링 도구

물론, FOMC 이전까지 며칠 또는 몇 주 동안 들어오는 데이터와 부채한도 협상 관련 상황에 따라 금리결정은 달라질 수 있다.
6월 회의에서 연준이 0.25%p 금리인상을 시행한다면 기준금리 목표 범위는 5.25%~5.50%가 될 것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준 성명서 발표 직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추세와 경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그리고 통화정책 긴축 속도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를 면밀하게 주시할 것이다.

예측
  •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경제 전반이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필자는 개인적으로 6월 FOMC에서 0.25%p 금리인상이 될 것으로 본다. 또한 의외로 파월 의장은 매파적 어조로 고착화된 인플레이션을 둔화시키기 위해 연준이 해야 할 일이 많다고 경고할 것으로 예상한다.
  • 필자는 현재 연준의 긴축 사이클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데에는 동의하지만, 연준이 물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한 조치를 잠시 멈추거나 방향을 전환하기 전에 정책금리는 5.75~6.00%까지 지금보다 0.5%p 더 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 연준이 너무 일찍 통화정책을 완화하기 시작하면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가속화될 수 있는 중대한 정책 오류를 범할 리스크가 있다.
  • 오히려 연준이 경제지표에 따라서 금리를 인하하기보다는 인상할 여지가 더 많다.

어떻게 해야 할까?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우리는 분명히 역사적으로 연중 약세를 기록하는 시기에 접어들고 있다. 따라서 6월 시장이 약간의 약세를 보인다고 해도 필자는 별로 놀라지 않을 것이다.
단기적으로 미국 증시는 하락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연준은 여름 내내 금리를 인상하고 높은 금리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로 롱 포지션에 진입하는 트레이더는 6월 한 달 동안 휴식을 취하거나, 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서기 시작하면 평소보다 빨리 롱 포지션을 청산하고 관망세로 돌아설 수 있다.
반대로, 장기 투자자들은 7월에 시장이 급반등한 전례가 있으므로 위험자산 하락 시 저가매수를 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인내심을 가지고 기회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점진적으로 노출을 늘리면서, 주식을 무리하게 매수하지 않고, 특정 기업이나 섹터에 과도하게 집중하지 않아야 한다.
이런 점을 고려해 필자는 인베스팅프로 종목검색기를 활용해 현재 시장에서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는 우량주 관심목록을 작성했다.
당연하게도 해당 관심목록에는 애플(NASDAQ:AAPL),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알파벳(NASDAQ:GOOGL), 메타 플랫폼스(NASDAQ:META), 테슬라(NASDAQ:TSLA), 비자(NYSE:V), 유나이티드 헬스(NYSE:UNH), 엑슨모빌(NYSE:XOM), 브로드컴(NASDAQ:AVGO), 셰브론(NYSE:CVX)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인베스팅프로 관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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