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맥스(BitMEX)의 공동 창업자이자 전 최고경영자(CEO)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비트코인(BTC)의 상승장은 내년 올 것이며 올해는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7일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헤이즈는 지난 26일 왓비트코인딧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나는 비트코인이 올해 7만 달러를 넘기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내년에는 반감기 등 호재로 그 장벽을 넘을 수 있을 것이고 내후년, 그 다음해는 '아마겟돈'과 같을 것"이라고 밝혔다. 내후년부터는 (기존)양적 완화 정책과 사회적 불만으로 인한 사회적 변화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너무 직설적으로 표현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현재 위험한 불씨에 당겨진 자금이 매우 많으며, (시장)신뢰도 없고, 생계를 겨우 꾸려가려는 사람들이 많은 상황"이라면서 "이같은 상황에서는 비트코인도 하락할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헤이즈는 "미국의 부채한도 이슈는 과거 사례처럼 해결될 것"이라면서도 "은행위기와 자금 조달을 목표로 한 대규모 국채 발행은 올 3분기, 4분기에 큰 시장 파동을 일으킬 수 있다. 상승과 하락 모두 변동폭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아서 헤이즈는 패밀리 오피스인 메일스톰을 운영하고 있다. 메일스톰은 이더리움(ETH) 스테이킹과 오디널스 등 비트코인 기반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패밀리 오피스란 초고액 자산가들의 자산관리 전담 업체를 뜻한다.
사진=what bitcoin did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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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블루밍비트 기자 minriver@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