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파생상품 수요 급증…"대형 기관 시장 참여 시작한 듯"
가상자산(암호화폐) 파생 상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비트코인과 가상자산 시장이 부활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파생상품 거래소 데리비트 데이터를 인용해 "최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이 급증했으며, 계약 건수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노엘 애취슨 크립토 이즈 매크로 나우 저자는 "비트코인 미결제약정과 옵션 거래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새로운 시장 진입자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량은 현물 등 전체 가상자산 거래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크리스 뉴하우스 GSR 파생상품 트레이더도 "옵션 시장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폭발했다"라며 "정말로 다른 대형 기업들이 옵션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한것 같다"라고 밝혔다.

루크 스트리저스 데리비트 최고 상업 책임자는 "최근 은행 붕괴 위기가 이어지면서 높은 시장 변동성을 노린 트레이더들이 시장에 참여한듯 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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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