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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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소재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에 본격적으로 투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20일 덕산네오룩스는 4.82% 오른 4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이녹스첨단소재(2.33%), 피엔에이치테크(1.98%), PI첨단소재(0.82%) 등 디스플레이 소재 기업들이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기존 6세대 OLED를 대체할 8.7세대 OLED 투자를 계획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 2분기부터, LG디스플레이는 내년부터 생산 장비 발주를 시작할 전망이다.

신규 생산라인 증설로 디스플레이 소재 업계의 수혜가 예상된다. 8.7세대 OLED는 '투 스택 탠덤(Two Stack Tandem)' 소재 구조를 적용할 계획이다. OLED 발광층을 2개의 층으로 쌓아 수명은 길어지고 휘도(밝기)는 증가한다. 적용되는 OLED 소재도 2배 늘어 소재 업체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소재 기업 덕산네오룩스, LX세미콘, 피엔에이치테크를 톱픽으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투 스택 탠덤 적용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소재 업체들의 투자 매력도가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교범 기자 gugyobeo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