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27일(현지시간) 백악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상자산(암호화폐) 리스크 완화를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해당 성명에서 바이든 행정부는 "행정부의 역할은 가상자산이 금융 안정성을 훼손할 수 없도록 하는 동시에 투자자를 보호하고 나쁜 플레이어들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행정부 전문가들은 지난 1년간 가상자산 관련 리스크를 식별하고 이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우선 행정부는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디지털 자산을 개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최초의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나아가 "또 행정부는 필요시 신규 지침을 하달하기 위해 권한을 집중하고 있다"며 "일례로 은행들이 디지털 자산을 보유할 시 기존 은행 시스템과 분리해 관리해야 한다는 공동 지침을 내린 바 있다"고 밝혔다.

또 "행정부는 금융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는 기술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하지만 이를 실현하려면 새로운 기술에 상응하는 안전장치도 필요하다"며 "안전장치 마련을 위해 행정부는 의회와 협력하며 프레임워크 보완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행정부, 가상자산 리스크 완화 로드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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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블루밍비트 기자 reporter1@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