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 로렌 [사진=Forbes]
투자은행 BMO캐피탈마켓이 랄프로렌의 지난 4개월 간의 50% 랠리는 너무 지나쳤고, 너무 빨랐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 조정했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MO의 시메온 시겔 애널리스트는 "회사는 기본적으로 클래스 최고 의류 브랜드 랄프로렌을 그룹의 가장 강력한 브랜드 중 하나로 여기고 있다. 하지만 낮은 결과에도 불구하고 이들 기업의 주가는 팬데믹 상황 때의 정점의 위치로 올라섰다"고 진단했다.

시겔은 "현재 주가 수준은 팬데믹 상황 속 정점에 가까운 지금, 2021년 매출과 실적과 비교해 과연 지속될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며 "약화된 산업 전반의 재고 부족과 과도한 구매로 인해 그것(주가 반등)이 말이 되는지 의문을 갖게 한다"고 물었다.

그러면서 "회사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더 나쁜 거시 및 미시적 상황에 대한 질문을 고려할 때 현재 팬데믹 최고치에 매우 근접해 있다"라고 다시 짚었다.

또한 "현재 회사의 북미 마진 하락은 마케팅 지출 증가, 공급망 압박 그리고 상품의 평균 가격에 대한 소비자 의문 등 복합적 요인일 수 있다"며 "소매 부문은 ▲경기부양 중심의 소비능력 ▲억제된 수요 중심의 소비욕구 그리고 ▲높은 가격 등 3가지 요소로 인해 결정"된다고 평가했다.

시겔 애널리스트는 "FX의 변화를 고려해 회사의 목표가를 100달러로 올렸다. 그러나 100달러라는 새로운 목표가는 이전 종가인 124.21달러보다 19.49% 하락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