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스페인 GDP 5.5% 증가
지난해 스페인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2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스페인 통계국은 지난해 경제 성장률이 정부 전망인 4.5%를 1.9% 포인트 웃돌았다고 밝혔다.

작년 10~12월 4분기 스페인 GDP는 전기 대비 0.2%, 전년 동기보단 2.7% 늘었다. 7분기 연속 증대했다.

4분기 성장률은 시장 예상 중앙치 전기 대비 0.1%. 전년 동기에 비해 2.2% 증가를 상회했다.

공공지출이 4분기 경제를 견인하면서 개인소비와 투자 축소를 보완했다.

반면 4분기 실업률은 고용주들이 경기감속을 예상하면서 높아졌다. 스페인 경제의 주축 가운데 하나인 수출은 4분기에 세계 경기둔화 여파로 주춤했다. 소매와 호텔, 식당도 연속적인 성장을 멈췄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