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윤수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은 이날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2023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에서 "증권사들이 어떤 역할을 맡는지에 따라 시장이 조금 더 활성화될 것"이라며 "2주 내로 상세한 설명과 함께 브리핑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9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증권형 토큰을 허용하고 안전한 유통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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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인터넷 은행들을 대상으로 향후 토큰 경제에 대비한 미래금융 인프라 구축에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 금통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터넷 은행 5주년 기념 토론회' 기조연설에서 "한국은행을 중심으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스테이블 코인, 토큰화 예금 등을 이용한 금융거래 인프라 구축 작업이 진행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신 금통위원은 "인터넷 전문은행이 중·저신용자 등 기존 은행 산업에서 소외됐던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금융 서비스 개발에 힘을 쏟아야 한다"며 "인터넷 은행이 기존 은행과 비슷한 형태로 영업을 한다면, 도입 취지가 무색해진다. 인터넷 은행 관계자와 규제당국은 본래 기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가운데 권 대표의 송환을 놓고 형량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에서 먼저 재판받게 하자는 여론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27일 뉴시스에 따르면 현재 권 대표는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싱가포르에서 각각 자국 내 현행법 위반을 이유로 권씨의 송환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회원수 2700여명 규모의 국내 루나 테라 코인 공식 피해자 커뮤니티에서는 권 대표의 국내 송환을 찬반 무기명 투표에 부치기도 했다.투표 진행 결과, 현재까지 기준 투표 참여자 67명 중 74.6%(50명)가 '미국으로 인도돼 처벌받아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한국 송환'을 고른 이들은 14.9%(10명)에 그쳤다.매체는 "실제 우리나라보다 미국에서 먼저 기소가 이뤄지면서 송환의 우선권을 주장할 가능성도 있다"며 "다만 국내에 남아 있는 공범들에 대한 신속한 수사와 피해자 구제를 위해선 권 대표의 진술이 필수불가결하다"고 설명했다.한 변호사는 "권 대표의 국내 자산이 밝혀져있지 않은 데다가 국내에 자산을 보유한 공범들과의 공모관계를 조사하려면 국내 송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했다. 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
중국의 국영은행들이 홍콩 지사를 통해 홍콩 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기업들을 대상으로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이를 위한 현장 작업에 돌입했다는 관계자 발언이 나왔다.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의 은행 영업 담당자들이 홍콩 가상자산 업체를 방문해 뱅킹 서비스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중국 교통은행(Bank of Communications), 중국 은행(Bank of China), 상하이 푸동 발전은행(Shanghai Pudong Development Bank) 등이 이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매체는 "중국은 본토 내 가상자산 거래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면서도 "중국 은행들이 홍콩을 통해 가상자산 기업에 주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점은 베이징 정부의 지원이 뒷받침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