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M 'AI 박혜원 강사' /사진=이스트소프트 제공
YBM 'AI 박혜원 강사' /사진=이스트소프트 제공
YBM넷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모기업인 YBM이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토익스피킹 강사'를 선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YBM은 YBM넷의 지분 34.3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16일 오후 2시45분 기준 YBM넷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8.78% 오른 43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66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는 외국어 교육 전문기업 YBM과 함께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말할 수 있는 'AI 토익스피킹 강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YBM 어학원의 대표 토익 강사를 AI 버추얼 휴먼(가상인간)으로 구현한 것이다.

이스트소프트는 국내 교육산업에서 이중언어 구사가 가능한 AI 버추얼 휴먼이 처음으로 활용되는 사례라고 말했다. AI 강사는 이달 중 YBM이 개설하는 AI 휴먼 온라인 강의 '버티클(VTKL)'의 토익스피킹 강좌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YBM넷은 올해 들어 30% 넘게 오르며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 6일에는 정부가 2025년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한다는 소식에 3% 급등하기도 했다.

박병준 기자 r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