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먹통 사태' 카카오, 보상안에서 업비트 제외 검토"
지난달 데이터센터 화재로 '서비스 먹통 사태'를 겪은 카카오가 보상안에서 업비트 제외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조선비즈에 따르면 보상 정책을 논의 중인 '1015 피해지원 협의체'는 회의에서 약 10만건의 피해접수 내용을 검토·분석한 뒤 이같은 의견을 모았다. 해당 의견을 전달 받은 카카오도 관련 내용을 논의 중이다.

협의체와 카카오 측이 고민하는 이유는 '카카오톡 로그인 오픈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가 무료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카카오가 무료로 배포한 API를 사용해 각 거래소가 로그인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한편 업비트는 지난달 14일 자체 로그인 시스템' 업비트 로그인'을 전면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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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