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위믹스(WEMIX)의 상장 폐지 정보가 거래소의 공식 발표 이전에 공개된 것과 관련해, 사전 정보 유출이 사실이어도 이같은 행위가 처벌되기는 어려운 것으로 진단됐다.

2일 조선비즈의 보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위믹스 상폐는 거래소들이 자체적으로 협의해 결정한 만큼 이번 사안도 그들이 확인해 조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 학계 관계자는 "위메이드의 주가가 발표 전부터 급락하고 상폐를 알리는 보도가 미리 나오는 것을 보면 정보가 미리 샜다는 정황은 충분히 의심할 만하다"면서도 "고의로 정보를 흘렸다는 사실을 조사하고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아직 마련되지 않아 금융 당국이 별다른 조처를 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믹스 상폐 정보 사전 유출, 사실이어도 처벌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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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