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파월 연설 앞두고 3%↑…긴축 완화 기대
비트코인(BTC)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연설을 앞두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파월이 긴축 완화 발언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 대비 3.02% 오른 1만68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최근 2주 내 최고 수준이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ETH)은 6% 올랐다.

매체는 "최근 4번의 '자이언트 스텝(한번에 75bp 금리인상)' 이후 파월은 올해 최종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50bp 금리 인상을 시사할 가능성이 있다. 매파적 통화정책은 올해 비트코인이 63% 폭락한 주요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헤이든 휴즈(Hayden Hughes) 소셜 트레이딩 플랫폼 알파 임팩트 최고경영자(CEO)는 "밤새 연준이 금리를 50bp 인상할 것이라는 논평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일반적으로 가상자산이 다른 자산군을 주도하기 때문에 12월 중순 연준 회의가 가까워지면 주식이 랠리를 보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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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