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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터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가계의 높은 저축 금액을 감안하면 기준금리를 더 높여야 한다고 진단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조지 총재는 이날 행사 연설에서 "높은 저축률은 소비 여력을 제공하는 만큼 더 높은 기준금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들 가계가 더 부유해지고 재무적 제약을 덜 받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려면 소비보다 저축을 장려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조지 총재는 코로나19 대확산 이후 늘어난 가계 저축액을 고려할 때, 수요를 진정시키고 물가를 낮추기 위해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더 높이 올리고 그 수준을 더 오랫동안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초과 저축액과 그 분배의 역학은 생산과 인플레이션, 그리고 확실히 말해 금리 관련 전망을 형성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계가 소비하기보다 저축을 유지하도록 하려면 일정 기간 더 높은 금리가 필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번 달까지 4차례 연속 0.7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금리 상단을 4.0%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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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