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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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의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할 때 환헤지(위험 회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현지시간) 최근 같은 대상에 투자하는 ETF라도 환노출 여부에 따라 다른 성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MSCI지수에 편입된 일본 기업에 투자하면서 환노출형인 아이셰어즈MSCI일본 ETF 주가는 올해 24% 하락했다. 그러나 환헤지가 적용된 유사 ETF는 같은 기간 1.3% 하락하는 데 그쳤다. 강(强)달러로 최근 엔화, 유로화 등의 가치 변동성이 커지면서 ETF 투자 시 환율에 신경 써야 한다고 WSJ는 조언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