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연저점 경신…외국인·개인 '팔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2%대 급락하며 지난 7월 기록한 연저점을 경신했다.

26일 오전 10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70(2.30%) 내린 2,237.30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21.92(2.98%) 내린 707.21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하락세는 9월 FOMC(연방시장공개위원회) 후폭풍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이 양 시장 모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순매도, 코스닥시장에서는 순매수를 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양 시장 모두 순매수로 대응중이다.

지난 22일 연준(연방준비제도·Fed)이 기준금리를 75bp 올린 뒤 전 세계로 고강도 긴축 전망이 확산되자 증시의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0.4원 오른 1,429.7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42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9년 3월 31일(1,422.0원) 이후 13년 6개월 만이다.


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