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방크, 웨스턴디지털 '보류'로 하향…향후 수요 부진 전망
도이치방크가 웨스턴디지털의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도이치방크 애널리스트 시드니 호는 향후 수요 부진을 이유로 웨스턴디지털 주식을 매수에서 보류로 강등했다.

목표가 역시 56달러에서 40달러로 낮췄다.

시드니 호는 "3분기 수익과 EPS가 가이던스 저점 아래로 추적되고 있고, 4분기 전망도 추정치를 상당히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특히 우려되는 것은 현재 FY23(2023년 6월 종료)에 잉여 현금이 마이너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라면서 "플래시 메모리 시장의 공급 과잉이 지속되고 거시적인 우려가 심화됨에 따라 향후 6~9개월 동안 의미 있는 상승이 나타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웨스턴디지털 주가는 올해 약 44% 하락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