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뉴스 웹사이트 레딧(Reddit)의 '커뮤니티 포인트'를 이더리움(ETH)에서 활용할 수 있게됐다.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미디어 블록웍스에 따르면 레딧은 법정/암호화폐 교환 서비스 FTX 페이, ETH 레이어2 솔루션 아비트럼(Arbitrum)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레딧 사용자는 '커뮤니티 포인트'를 아비트럼이 구축한 ETH 지갑으로 이동시키고 FTX 페이로 가스 요금을 지불할 수 있게 됐다.한편, 2020년에 출시된 '커뮤니티 포인트'는 사용자가 보상을 분배하고 소셜 플랫폼과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블록체인 기반 레딧 토큰이다. 해당 토큰을 통해 서브레딧(subreddits)은 활성 회원에게 보상을 제공하거나 거버넌스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
창펑자오(CZ)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9일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2에서 글로벌 유동성이 가장 좋은 소비자 보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CZ는 "글로벌 유동성은 가장 좋은 소비자 보호 장치다. 국가 별로 유동성을 분리한다면 훨씬 작은 유동성으로 인해 상당한 가격 변동이 초래될 것"이라며 "만약 글로벌 유동성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차익 거래자에 의해 시장이 조작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일부 국가에서 고객확인제도(KYC)가 마련돼있지 않다는 우려에 대해 CZ는 자체적으로 관련 솔루션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CZ는 "바이낸스는 수십억달러를 투자해 KYC, 자금세탁방지(ALM) 솔루션 구축하고 있다"며 "현재 국가 별로 현지 KYC를 활용함에 따라 일부는 기술적으로 모자란 부분이 있다. 바이낸스는 더 복잡하고 정교한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에 통감해 국제적인 사안이 마련돼있지 않은 상황에서도 보안 절차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
"가상자산 시장처럼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시장에 적용되는 규제는 대중들과의 호흡을 통해 구축돼야 해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대중들의 의견을 통해 산업의 애매한 부분을 없애고 명확한 규제를 제시하는 것이 규제 당국의 역할이죠"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캐롤라인 팜(Caroline Pham) 위원(사진)은 8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가상자산(암호화폐) 규제 구축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국내 최대 가상자산(암호화폐) 이벤트인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2(Korea Blockchain Week 2022, KBW 2022)에서 캐롤라인 팜 위원을 만나 글로벌 가상자산 규제가 가야 할 길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대중 의견 통해 규제 구축해야…美 CFTC·SEC 협업 필요"팜 위원은 명확한 규제안을 제시해 애매한 부분을 없애는 것이 가상자산을 규제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이며 이를 위해서는 대중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하위 테스트'(Howey Test, 특정 금융 거래의 투자 성격 및 증권 여부 판별 테스트)를 가상자산에 대입해 증권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고 있다"면서 "이보다는 대중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토대로 적절한 규제안을 수립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이러한 방식을 통해 규제안을 만드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덧붙였다.규제안 수립을 위해서는 균형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고도 밝혔다. 팜 위원은 "가상자산 규제안에는 고객 보호와 혁신 간의 균형이 필요하다"며 "SEC는 소비자 보호가 최우선인 기관이기에 조금은 보수적인 면이 있지만, CFTC는 혁신과 공정한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