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 하오(Jay Hao) OKX 최고경영자(CEO)가 테라·루나 대폭락 일으킨 '공격자 지갑'으로 지목 받은 'terra13s' 지갑이 OKX의 핫월렛이라고 밝혔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는 해당 트윗을 리트윗하며 하오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2일(현지시간) 하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해당 지갑을 통해 이뤄진 트랜잭션(txn)은 다른 거래소로 자금을 이동하는 거래자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terra13s' 지갑은 테라의 공격자와 테라폼랩스가 공동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테라를 공격한 이가 테라폼랩스일 수 있다"는 의혹을 샀다.

이에 terra13s의 주인으로 지목 받은 LUNC DAO 또한 결백을 증명하겠다며 해당 지갑을 통해 루나 클래식(LUNC)을 구매 후 소각하는 영상을 공식 트위터에 업로드 한 바 있다.

하오는 "해당 주소는 클라이언트의 자산이지 노드 주소가 아니다"며 어떠한 DAO 투표에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OKX CEO "테라 '공격자 지갑', 거래소 핫월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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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cow5361@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