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 봉쇄 완화…미국 정유주엔 왜 호재일까 [신인규의 글로벌마켓 A/S]
세게 성장 둔화 우려도 완화
엑손모빌 등 美 정유주 상승
그밖에 오늘 프리마켓에서 눈에 띄는 흐름과 종목들도 살펴볼까요. 미국 내 주요 대도시를 스무 곳을 대상으로 주택 판매가격을 측정하는 케이스-실러 지수가 발표됐는데요. 4월 기준으로 전년비 21.2% 상승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집값이 과열된 상태인데다 금리 인상을 감안하면 집 안 사는 게 좋다, 이렇게 말한 이유를 짐작할 수 있을 만큼 주택 가격 과열 현상이 나터나고 있다고 볼 수 있겠고요. 한편으로 집값이 비싸서 거래가 줄어들고 있는 현상도 미국에서 나타나는 점, 참고할 만 하겠습니다.
오늘 시장에 참고가 될 주요 경제지표도 조금 뒤부터 발표되는데요. 현지시간 오전 10시에는 컨퍼런스보드 신뢰지수가 나옵니다. 소비자들의 경기 판단을 알 수 있는 지표인데 5월은 106.4였고요, 이번달 예상치는 100.4입니다. 하락폭이 너무 크지만 않다면 주식시장 측면에서는 이제 경기가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지출을 줄여야겠다, 이렇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는 것이 오히려 나쁘지 않을 겁니다. 수요가 줄어들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떨어진다면, 연준이 긴축 정책의 고삐를 조금 약하게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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