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는 IPO?"...대표 한 마디에 시간외 폭락
더핑크퐁컴퍼니 1대주주인 김민석 대표가 기업공개(IPO) 소식을 부인하면서 관련 소식에 상한가를 쳤던 관련 종목들의 가격이 시간외 거래에서 폭락했다.

김 대표는 25일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내가 모르는 상장 스케쥴을 알고 있는 기자라니?"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회사 측의 IPO 부인이나 다름없는 소식에 관련 종목들인 삼성출판사와 토박스코리아의 주가는 다시 요동쳤다.

이들 주가는 25일 오후 더핑크퐁컴퍼니가 다음 달 기업공개를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급등세를 보인 바 있다.

전날 상한가(29.86%)를 기록하며 3만 6,300원까지 올랐던 삼성출판사는 시간외 거래에서 9.92% 떨어진 3만 2,700원을 기록했다.

더핑크퐁컴퍼니의 제휴 상품을 판매 중인 토박스코리아도 전날 19.43% 상승 마감했으나, 시간외에서 10.00% 떨어진 6,750원까지 내려왔다.

오전 9시 15분 현재 두 종목은 각각 7.3%, 13.47% 하락 출발하고 있다.

더핑크퐁컴퍼니의 지분 구조는 김 대표가 18.5%, 삼성출판사 16.83%. 케이티 9.2%, 기타 주주가 55.39%로 구성되어 있다.


배성재기자 sjb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