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병역특례' 논의 재점화…하이브 6%대 급등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병역특례 여부를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한다는 소식에 소속사 하이브 주가가 급등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전 거래일보다 6.35% 오른 30만1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202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주가를 끌어올렸다. 지난 7거래일간 매도 우위를 유지한 기관은 8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현재 국회에는 대중예술인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이 계류 중이다. 병역 특례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BTS 멤버 한두 명씩 나이 순서대로 '순회 입대'할 경우 그룹 완전체 활동은 최소 6∼7년은 기대할 수 없다.

이에 대해 국회 국방위 간사인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원장은 전날 MBC 라디오에서 BTS 병역 특례 여부에 대해 "빨리 검토하자는 양당 간사 간 협의가 있었다"며 "형평성과 국익에 관련된 문제이기에 여야 간 이견이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