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주요 원료인 니켈 가격 상승으로 전기차업체의 원가가 1000달러 정도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니켈 최대 생산국인 러시아에 대한 수출 제재로 니켈이 상당 기간 부족할 것”이라며 “자동차기업의 실적 전망치를 낮춰야 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인도네시아가 니켈 생산량을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이지만 본격적인 생산량 증대엔 수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제2의 테슬라' 리비안, 11일 실적 발표

전기 픽업트럭·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문 업체 리비안이 11일 2021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올해 생산 가능 물량, 예약 건수, 부품 부족 상황 등 경영 현황에 대한 리비안의 진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비안은 이달 초 부품 부족, 원가 상승 등의 이유로 차량 가격을 20% 정도 올렸다가 예약자들의 거센 반발로 인상을 철회했다. 한때 170달러를 넘어섰던 주가는 40달러대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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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경 글로벌마켓] "니켈값 상승으로 전기차 원가 1000弗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