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FireAnt 사이트 캡처]
8일(현지시간) 베트남증시는 이날 급락 마감했다.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25.34p, 1.69% 하락한 1,473.71p를 기록하고 이틀 연속 하락장을 이어갔다.

이날 러시아-우크라 침공 장기화 전망과 국제 유가 급등 등 글로벌 경제 침체 우려와 불확실성 소식으로 베트남증시도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고, 이에 우량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도에 나서면서 장 내내 하락세에 머물렀다.

호찌민거래소는 84개 종목이 상승, 296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노이거래소는 83개 종목 상승, 172개 종목 하락을,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는 172개 종목 상승 그리고 176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18.95p(1.26%) 급락한 1,490.17p로 마감했고 6개 종목 상승, 22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6.98p 하락한 445.89p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0.62p 내린 112.61p를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쳤다.

총 거래대금은 32조1천300억동(미화 14억1천만달러)으로 전 거래일에 비해 소폭 늘었다.

산업별 증시 현황에서는 25개 섹터 중 4개 업종이 상승을, 21개 업종이 하락했다.

은행업 -1.82%, 증권업 -0.89%, 보험업 -0.74%, 건설·부동산업 -1.95%, 정보통신(ICT)업 0.74%, 도매업 -2.53%, 소매업 -0.79%, 기계류 -1.31%, 물류업 -0.64%, 보건·의료업 -0.68%, F&B업 -0.47%, 채굴·석유업 -1.15%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조5천300억동 순매도하며 전날에 이어 이틀째 순매도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