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긴장 완화 기대에 환율 3.8원 내린 1,192.1원 마감
21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며 1,192원 초반에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8원 내린 달러당 1,192.1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원 높은 1,197.6원에 출발하자마자 1,199.4원까지 올랐다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개최 소식에 본격적으로 반락했다.

미국 백악관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제안한 러시아와의 양자 회담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며, 오는 24일로 예정된 양국 장관급 회담을 통해 세부 내용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장은 미·러 정상회담 소식에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이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6.92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38.24원)에서 1.32원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