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년1개월만에 최저...개인만 9천억 순매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하락하며 2830선까지 밀렸다. 약 1년 1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28.39포인트(0.99%) 내린 2,834.29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2020년 12월 29일(2820.51) 이후 약 1년 1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수급 주체별로 개인만 홀로 매수했다. 개인은 8,966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211억원, 기관은 6,43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는 하락으로 이어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0.25%)만 소폭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1.18%), SK하이닉스(-4.80%), NAVER(-0.60%), LG화학(-0.29%), 삼성SDI(-0.58%), 현대차(-0.99%), 카카오(-0.54%), 기아(-1.35%)는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5.85포인트(1.65%) 내린 942.85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도 개인만 홀로 매수했다. 개인이 3,797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94억원, 63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1.06%), 펄어비스(1.15%), 카카오게임즈(0.56%), 씨젠(1.18%)만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4.66%), 엘엔에프(-1.54%), 위메이드(-1.08%), HLB(-1.17%), 천보(-4.11%)는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원 오른 1194.0원에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문형민기자 mhm94@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