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M은 자회사 루카에이아이셀이 코로나19 항원·항체 신속진단키트 5종에 대해 유럽 체외진단시약 인증(CE-IVD)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특허기술인 인공세포막을 적용해 작은 양의 검체로도 신속한 진단이 가능하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루카에이아이셀은 이탈리아와 터키 등 유럽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CE를 바탕으로 세계보건기구 긴급사용목록(EUL),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의 인증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창덕 루카에이아이셀 이사는 "최근 베트남과 태국에 각각 항원진단키트 500만개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며 "호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칠레 등에 제품 등록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와 남미도 공략하고 있다는 것이다.

루카에이아이셀은 오는 18일 루카헬스와 합병한다. 존속 회사는 루카헬스, 소멸 회사는 루카에이아이셀이다. 합병 후 루카헬스는 루카에이아이셀로 상호를 변경한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