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1,131원대 마감
5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해 1,131원대에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2원 내린 달러당 1,131.8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3.2원 내린 달러당 1,131.8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하락 폭을 더 키워 저점이 1,128원대로 내려가기도 했으나 이후 반등했다.

글로벌 달러화가 그동안의 강세를 되돌리며 약세로 돌아선 점이 원화 강세에 영향을 줬다.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였으나 6월 실업률(5.9%)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감이 누그러들었다.

신흥국 통화·주식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도 회복됐다.

코스피는 이날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하며 전 거래일보다 11.43포인트(0.35%) 오른 3,293.21에 마감했다.

1,130원선 아래에서 월초 수입업체의 결제(달러 매수) 수요가 나온 것은 환율의 추가 하락을 막는 요인이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8.81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16.98원)에서 1.83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