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은 정부에서 주최하는 '의료기기 R&D 통합 콘퍼런스'에서 '융·복합 의료기기 개발 관련 플랫폼 운영사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고,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주관으로 엘타워에서 개최됐다. 사업단이 산·학·연·병 교류의 장으로 마련한 자리다.

나이벡은 '펩타이드 융합 신개념 조직재생치료 의료기기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해 펩타이드 융합 조직재생 바이오소재 연구가 국책 과제로 선정된 이후 인허가 전략 및 진행 상황, 사업화 전략 등을 소개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펩타이드 융합 의료기기와 관련해 이미 개발에 성공한 사례를 바탕으로 현재 정부의 범부처 연구지원 아래 최첨단 융·복합 의료기기를 개발 중"이라며 "이는 근골격재생, 신경재생, 혈관재생, 치과용 치료 소재 등 다양한 범위에 적용 가능한 외과용 생체 소재로 완제품 판매뿐 아니라, 기술이전을 통해 회사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나이벡은 사업단으로부터 '4차 혁명 및 미래 의료환경 선도 과제' 분야 주관기관이자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첨단 조직재생 기능성 바이오소재와 바이오센서 관련 전략과제 선정으로 5년의 연구기간 동안 약 100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나이벡은 현재 서울대 치과병원 및 부산대 등과 콘소시엄을 구성해 과제를 수행 중이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