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실업수당, 코로나19 이후 최저치
금융주, 경제정상화 기대에 '상승'
우버는 8.85% '급락'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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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는 주간실업 통계 개선으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틀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8.19포인트(0.93%) 상승한 34,548.5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4.03포인트(0.82%) 오른 4,201.6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0.42포인트(0.37%) 상승한 13,632.84에 장을 마쳤다.

실업 통계가 개선되면서 고용지표도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주간실업수당 청구는 49만8000명으로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이후 최저치를 다시 썼다. 다우존스 집계 예상치인 52만7000건을 크게 하회했으며, 전주(59만건) 수치보다도 낮았다.

시장에서는 비농업 고용자수가 지난달(91만6000건)을 넘는 것은 물론, 100만건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업률도 지난달(6.0%)보다 개선된 5.8%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미국 시장은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태양광 대마초 전기차 등 많은 테마주를 중심으로 매물을 내놓고 있다"며 "금융주와 소비 관련 종목군 중심으로는 매수세를 강화해 차별화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금융주가 경제 정상화 기대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JP모건은 2.01%, BOA는 1.50% 각각 상승했다. 페이팔은 양호한 실적 발표로 1.87% 올랐다.

대형 기술주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애플과 페이스북은 각각 1.28%, 1.59% 올랐으며, MS(1.32%)와 아마존(1.10%)도 상승했다.

반면 우버는 8.85% 급락했다. 리프트보다 양호한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을 수 있지만, 수치만 보면 이를 시사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 부각되면서다. 부킹닷컴은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지속에 2.51% 하락했다.

또 ARK Innovation ETF가 2.88% 하락하면서 관련 종목인 스퀘어(-3.41%) 코인베이스(-5.95%) 테슬라(-1.10%)도 내렸다. 전기차 및 2차전지 업종인 니오(-2.73%) 샤오펭(-5.75%) 퀀텀스케이프(-5.78%)도 대거 하락했다. 대마초 관련 종목군도 틸레이(-11.01%) 오로라 캐나비스(-3.64%) 선파워(-3.09%)도 약세를 보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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