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가 설립한 신기술사업금융회사인 크리스탈바이오사이언스(CBS)는 한국벤처투자(KVIC)가 주관하는 '한국모태펀드 수시 출자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선정된 투자조합(펀드)은 '크리스탈 제1호 비대면 스마트헬스케어'다. 예정 규모는 모태출자액 50억원을 포함해 125억원 수준이다.

한국모태펀드는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근거해 2005년부터 결성돼 운영 중이다. 재원 공급은 정부가 하되, 투자의사결정은 전문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담당한다. 이 중 '스마트대한민국 멘토기업 매칭출자 분야'의 위탁 운용사로 CBS가 선정됐다. 자문(멘토)기업은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담당하게 된다.

이 펀드의 주요 투자 분야는 바이오 혁신신약뿐만 아니라 비대면 분야인 스마트헬스케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융합 혁신치료, 생물정보학 등이다.

CBS는 투자 이후에도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초기 스타트업의 가치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전문적인 영역의 자문 및 협력 등을 지원한다. CBS는 첫번째 펀드를 운용하면서, 더 큰 규모의 제2의 펀드 조성을 준비 중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