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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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28포인트(0.73%) 오른 3083.7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0.40%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3090.25까지 오르면서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인프라 부양책 기대에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5.41포인트(0.26%) 하락한 32,981.5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34포인트(0.36%) 오른 3972.89에, 나스닥 지수는 201.48포인트(1.54%) 상승한 13,246.87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한때 2% 이상 상승했다. 기술주가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정책 기대로 크게 오른 영향이다. S&P 500지수는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외신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2조 달러 이상의 인프라 건설 투자 계획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경기민감주의 상승세가 둔화되며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예상된다"며 "특히 전날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지수가 하락 마감한 점을 감안, 반도체 업종 및 성장주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39억원, 524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2204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로 총 67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오름세다. SK하이닉스가 3%대, LG전자가 2%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NAVER와 셀트리온 POSCO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0.63포인트(0.07%) 내린 955.5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원화 가치 강세)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75원 내린 1128.0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태동 한경닷컴 기자 n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