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률은 6.27%
작년말 대비 기아차는 32.5% 급등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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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스피가 조정 장세를 이어가면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고점 대비 평균 낙폭이 코스피 하락률의 두 배가 넘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83,900 -0.24%)부터 기아차(86,900 +2.00%)까지 국내 주식시장 시총 상위 10개 종목(보통주 기준)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고점에 도달했다.

셀트리온(308,000 -0.48%)을 제외하고 9개 종목 모두 올해 1분기에 사상 최고가나 신고가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7일 신고가(40만3500원)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1월11일 장중 9만6800원까지 뛰면서 10만원 돌파를 코앞에 두기도 했다. SK하이닉스(137,500 0.00%)는 지난달 2일 15만500원까지 터치했다. 네이버(391,500 +0.13%)도 지난달 18일 41만원을 기록했으며, LG화학(897,000 +0.67%)은 1월14일 105만원을 터치했다.

하지만 최근 시장이 지지부진하면서 이들 종목의 주가는 떨어졌다. 고점 대비 10개 종목의 하락률은 지난달 31일 종가 기준으로 평균 16.0%다. 코스피의 하락률인 6.27%보다 높은 수준이다. 코스피는 1월11일 장중 3266.23에서 지난달 31일 3061.42로 마감했다.

특히, 1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다. 현대차(231,500 +0.43%)가 24.5% 하락하면서 낙폭이 가장 컸고, LG화학도 23.3%나 됐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고점 대비 각각 15.91%, 11.9%나 빠졌다. 하락폭이 가장 적은 종목은 카카오(119,000 -1.24%)(-4.05%)였으며, 네이버(-8.05%)도 한 자릿수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다만, 작년 연말 종가와 비교하면 10개 중 7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기아차는 작년 말 6만2400원에서 32.85% 급등하면서 가장 상승폭이 컸다.

네이버카카오도 각각 28.8%와 27.8%나 급등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말 8만1000원에서 출발해, 올해 상승률은 0.49%에 그쳤다.

반면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831,000 +3.10%)는 올해 각각 9.61%와 9.44% 주가가 떨어졌고, LG화학도 2.31% 하락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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