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 KTB금융그룹 대표이사 회장=(사진=KTB금융그룹)
이병철 KTB금융그룹 대표이사 회장=(사진=KTB금융그룹)
KTB금융그룹은 25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이병철 KTB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을 그룹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2016년 KTB투자증권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병철 부회장은 5년 만에 대표이사 회장 자리에 올랐다. 취임 후 계열사별 안정적 수익구조를 구축하고, 과감한 체질개선을 통해 그룹의 중장기 성장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석종 KTB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사내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그의 후임으로 이창근 IB(투자은행)부문 대표가 사외이사로 선임돼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신진호 KTB네트워크 대표이사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아울러 김창규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한편 이날 열린 KTB투자증권 주주총회서는 상정된 안건 모두가 원안대로 가결됐다.

보통주는 1주당 150원 현금배당이 결정됐다. 상환전환우선주(RCPS)는 일부상환 및 배당으로 351억원을 지급하고 상환된 주식은 전량 소각한다. 신임 사외이사에는 이혁 변호사가 선임됐다.

김태동 한경닷컴 기자 n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