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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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신세계그룹과 네이버가 2500억원 규모 주식교환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17일 오전 9시50분 기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전 거래일 대비 4500원(2.20%) 오른 20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2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장중에는 21만700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전날 신세계그룹과 네이버는 2500억원 규모 지분을 상호 교환하는 내용의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커머스와 물류, 멤버십 등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이마트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네이버 주식을 각각 38만9106주(0.24%), 25만9404주(0.16%) 확보했다. 네이버는 이마트 주식 82만4176주(2.96%)와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식 48만8998주(6.85%)를 취득했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커머스 채널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번 주식 교환을 통해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태동 한경닷컴 기자 n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