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솔루션은 관절치료제 카티라이프의 국내 영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올 1분기 카티라이프 이식 완료 및 이식 대기환자수가 2020년 전체 이식환자수의 40%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이식환자는 50여명이란 설명이다.

올해의 호조는 바이오솔루션과 판매 대행사 먼디파마가 판매조직을 개편하고 적극적인 영업활동에 나선 결과라는 분석이다. 카티라이프를 처음 이식한 환자의 예후 관찰기간 24주가 도래한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임상실험 결과도 중요하지만 정형외과 전문의가 환자의 예후에 대해서 확신을 가지게 되면 처방이 증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의 경우 코로나 확산이라는 변수를 고려하지 못한 상황에서 판매전략을 구사했지만, 올해는 판매 대행사와의 면밀한 협업을 통해서 매출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카티라이프의 이식이 가능한 병원 역시 작년 말 24개에서 올 2월 말 기준 28개로 증가했고, 이달에도 이식가능 병원의 등록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