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뷰티사이언스 이성호 대표이사.사진=한경DB.
선진뷰티사이언스 이성호 대표이사.사진=한경DB.
화장품 원료 제조 업체인 선진뷰티사이언스가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첫날 '따상'(공모가의 2배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을 기록했다.

27일 오전 10시33분 현재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시초가 대비 6900원(30.00%) 오른 2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공모가(1만1500원) 대비 두 배인 2만3000원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후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1988년 설립된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자외선 차단제, 색조 화장품, 스킨케어 제품 등에 사용되는 원료를 제조하고 있다. 로레알 샤넬 등 글로벌 기업에 화장품 원료를 납품 중이다.

지난해 1∼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57억원, 영업이익은 36억원이었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지난 12~13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 경쟁률 1431.28: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장한 카카오게임즈(1478.53:1)와 포인트모바일(1447.07:1)에 이어 코스닥 시장 역대 3위 기록이다.

18~19일 진행된 공모 청약에서는 경쟁률 1987.74대 1을 기록하며 증거금만 약 4조2000억원을 모았다.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100~1만1500원) 최상단인 1만1500원으로 확정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