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K-뉴딜 ETF 시리즈가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 =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 TIGER K-뉴딜 ETF 시리즈가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 =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BBIG(BATTERY, BIO, INTERNET, GAME)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TIGER K-뉴딜 ETF 시리즈'가 순자산 5000억원을 넘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ETF는 △TIGER KRX BBIG K-뉴딜 ETF(2240억원) △TIGER KRX 2차전지 K-뉴딜 ETF(1915억원) △TIGER KRX 바이오 K-뉴딜 ETF(534억원) △TIGER KRX 인터넷 K-뉴딜 ETF(484억원) △TIGER KRX 게임 K-뉴딜 ETF(322억원) 총 5종으로 구성돼 있다.

BBIG 산업은 차별화된 성장 모멘텀과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판 뉴딜의 수혜가 기대되는 분야다. 기초지수는 'KRX BBIG K-뉴딜 종합지수'와 각 산업별 지수 4개다.

KRX BBIG K-뉴딜 지수는 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산업의 시가총액 상위 각 3종목씩 총 12종목을 동일 가중으로 구성한다. KRX 2차전지 바이오 인터넷 게임 K-뉴딜 지수는 각 10종목으로 상위 3개 종목이 동일 비중으로 75%, 하위 7개 종목이 유동시가총액 가중으로 25%를 차지하고 있다.

BBIG 산업별 지수들은 기존 방식과는 달리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비중을 높여 미래 성장산업의 주도주에 집중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추척오차 최소화를 위해 기초지수를 완전복제하는 방법으로 운용한다.

한편 미래에셋 글로벌 ETF의 순자산 총액은 최근 50조원을 돌파했다.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선진시장에서 인도 브라질 콜롬비아 같은 신흥시장까지 공략하며, 전세계 운용사 중 순자산 규모 16위를 기록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