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KB 리서치 심포니 EMP랩', 유망 ETF 담아 리스크 줄이고 자산배분 효과↑
코스피지수가 2400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나스닥지수도 미국 대선의 영향으로 변동성이 높아졌다. 투자자들로선 여러모로 자산 내 주식 투자 비중을 높이기 어려운 시기다. 그렇다고 전통적인 채권 자산에 투자하기에는 저금리 환경으로 인해 불리하다. 투자자들이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인 랩어카운트를 대안으로 찾는 이유다.

KB증권은 자산배분 EMP(ETF Managed Portfolio) 랩 서비스인 ‘KB 리서치 심포니 EMP랩’을 추천했다. EMP랩은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구성한 포트폴리오를 뜻한다. ETF는 개별 주식의 위험을 분산시킨 상품이다. 그중에서도 유망한 ETF를 또 골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리스크를 한 번 더 분산시키면서 글로벌 자산 배분 효과를 극대화하는 상품이다. KB증권은 업계 최초로 리서치센터 자체의 ETF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운용되는 EMP랩을 선보였다. EMP랩에 가입하는 것만으로도 KB 리서치센터가 추구하는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을 따라갈 수 있다.

이 상품의 주요 투자대상은 글로벌 고배당·인컴형 자산, 국내외 주식, 채권 ETF, 파생결합증권, 현금성 자산 등이다. 포트폴리오의 70%는 장기수익을 달성하기 위해 핵심 자산에 투자한다. 글로벌 주가지수를 추종하기 위해서다. 동시에 나머지 30%는 다른 자산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추가 수익률을 추구한다.

신동준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제로금리 시대에서는 글로벌 자산 배분을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하다”며 “KB증권 리서치센터의 자산배분 역량을 총망라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최소 투자 금액은 1000만원이다. 랩어카운트 상품 가운데서는 높지 않은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기본 1년이다. 중도 해지는 가능하다. 수수료는 선취 1.0%, 후취 1.0%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