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네이버 4%·카카오 3% 동반 상승 마감(종합)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반등 등에 힘입어 네이버와 카카오가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모처럼 동반 상승 마감했다.

이날 네이버는 전날보다 4.22%(1만2천원) 오른 29만6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6일만의 상승 마감이다.

네이버는 48조7천억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이날 3.56% 하락한 삼성바이오로직스(46조6천억원)를 밀어내고 시총 순위 3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15일 이후 6일 만이다.

카카오도 3.54%(1만2천500원) 상승한 36만5천500원으로 마감했다.

이들 종목의 상승은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함께 전날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지난 3일 33만9천원이었던 주가가 지난 22일에는 28만4천500원까지 15% 가까이 떨어졌다.

카카오 역시 같은 기간 41만원에서 35만3천원으로 하락했다.

전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아마존이 5.69%, 페이스북이 2.66% 오르고 애플과 넷플릭스가 1.57%와 0.78% 상승하는 등 대형 기술주들이 반등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