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과 미국이 6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 기간을 6개월 연장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현행 통화스와프 계약 만기를 종전 9월 30일에서 내년 3월 31일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은 올해 3월 19일 미국과 6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했다.

한국은 글로벌 금융위기 국면인 2008년에도 미국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다음은 한미 통화스와프 일지.
▲ 2008년 10월 30일 = 미 연준과 300억달러 통화스와프 체결
▲ 2008년 12월 2일 = 미 연준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경쟁입찰방식 외화 대출
▲ 2009년 2월 4일 = 미 연준과의 통화스와프 만기를 10월 30일로 6개월 연장
▲ 2009년 6월 26일 = 미 연준과의 통화스와프 만기를 2010년 2월 1일로 재연장
▲ 2010년 2월 1일 = 미 연준과의 통화스와프 계약 종료
▲ 2020년 3월 19일 = 미 연준과 600억달러 규모 통화스와프 체결
▲ 2020년 7월 30일 = 미 연준과의 통화스와프 만기를 2021년 3월 31일로 연장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