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1% 상승 출발…2,240 넘어(종합)
28일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1%대의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7.04포인트(1.22%) 오른 2,244.9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0.33포인트(0.92%) 높은 2,238.19로 시작해 1%대의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이 2천220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천646억원과 48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앞서 27일(현지 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미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2018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원화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40%)의 상승 폭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의약품(1.58%), 제조업(1.54%), 철강·금속(1.39%) 등이 올랐다.

반면 섬유·의복(-0.17%), 음식료품(-0.33%), 운수·창고(-0.21%)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삼성전자(2.88%)가 전날에 이어 큰 폭으로 오르고 있으며 삼성SDI(3.44%), 카카오(2.45%), LG화학(1.93%), 네이버(1.93%) 등도 올랐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보다 5.78포인트(0.72%) 상승한 807.01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6.06포인트(0.76%) 오른 807.29로 출발한 뒤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이 381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9억원과 16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1.49%), 에코프로비엠(2.04%), 펄어비스(0.95%) 등이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