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 마감…1,200원대
13일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에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원 내린 달러당 1,200.9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3.7원 내린 달러당 1,200.8원에서 출발한 뒤 1,200원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저점 1,198.8원, 고점 1,202.6원으로 움직임의 폭은 크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와 미·중 갈등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백신·치료제 개발과 경제지표 개선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힘을 받는 모양새다.

앞서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자사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환자의 사망률을 통상적인 치료법에 비해 60% 줄인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7월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작년 동기 대비 1.7% 감소하는 데 그쳐 코로나19 충격이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도 전 거래일보다 35.81포인트(1.67%) 오른 2,186.06으로 마감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23.23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26.81원)에서 3.58원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