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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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감산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12일(현지시간)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6.8%(1.64달러) 급등한 25.78달러를 기록했다. 이틀 만에 반등해 지난달 6일 이후 5주 만에 최고치로 뛰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 30분 현재 배럴당 1.48%(0.44달러) 상승한 30.07달러에 거래중이다.

원유시장 투자자들은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움직임을 주시했다.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를 비롯한 주요 산유국 그룹 'OPEC+'는 5~6월 하루 970만 배럴을 감산하는 합의를 연장하기를 원하고 있다. 6월 이후에도 하루 970만 배럴의 감산 규모가 유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올해와 내년 미 산유량 전망치를 낮췄다. EIA는 월간 단기에너지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미 산유량 전망치를 일평균 1169만 배럴로, 지난달 1176만배럴보다 하향 조정했다. 내년 전망치도 1103만배럴에서 1090만배럴로 내려잡았다.

국제금값은 상승하면서 1700달러를 되찾았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5%(8.80달러) 상승한 1.706.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